대한민국-콜롬비아 아동정책 간담회 개최
- 양국의 아동정책 관련 현황과 다양한 의견 공유 -
□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윤혜미)과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8월 26일(목),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국빈 방한한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의 부인 마리아 훌리아나 루이스 여사와 양국의 아동정책 관련 현황과 의견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 콜롬비아 한국전 참전 70주년을 맞아 양국 정상 간의 강력한 협력 의지를 바탕으로 국빈 방한(2021.8.24.∼8.26.)
○ 이번 간담회는 평소 아동 건강과 아동 삶의 질 향상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자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루이스 여사의 요청으로 성사되었으며, 아동권리보장원 윤혜미 원장과 보건복지부 고득영 아동정책실장이 참석하였다.
□ 윤혜미 원장은 ‘포용국가 아동정책’*의 핵심과제인 ‘공공성 강화’ 측면에서의 우리나라 아동정책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아동권리보장원’의 설립 의의와 주요 추진 사업을 설명하였다.
* 아동이 양육의 대상이 아니라, 현재의 행복을 누려야 할 권리의 주체라는 인식에 기반을 두고, 아동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국가의 책임을 확대하는 내용의 관계부처 합동 ‘포용국가 아동정책’ 발표(‘19.5.)
○ 또한, 루이스 여사의 관심사인 ’아동 건강 및 영양‘과 관련해 영양 플러스 사업, 아동급식,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 아동수당 확대 등 아동 생애주기에 따라 아동의 영양과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대한민국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정책들을 소개하였다.
□ 루이스 여사는 ”한국 정부의 ‘아동에 대한 국가 책임 확대’라는 정책 패러다임 변화에 크게 공감한다“며, 아동·청소년 대상 성적·신체적 폭력에 대한 처벌 강화, 아동정책을 담당하는 지역별 가정복지연구소 설치 등 콜롬비아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아동보호 정책들에 대해 소개했다.
□ 고득영 인구아동정책실장은 ”한국의 아동정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공유한 양국의 아동정책 관련 현황과 의견들이 한국과 콜롬비아 아동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한 더 나은 정책과 제도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소감을 밝혔다.
□ 윤혜미 아동권리보장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아동권리보장원 출범 이후 첫 국가 간 아동정책 관련 소통의 기회로서 그 의미가 크다”라고 평가하며, ”향후 보다 나은 아동정책 개발을 위한 연구와 사업 추진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 아동권리보장원은 개정된 아동복지법에 의해 출범한 공공기관으로 아동돌봄, 아동보호, 아동자립지원, 아동권리 증진 등 아동복지정책과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개발·지원하고 있는 아동권리 실현의 중심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