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아동권리 10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다
- 아동권리보장원, 제100회 어린이날을 맞아
「대한민국 아동권리 100년사」 발간 -
□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윤혜미)은 100년간의 우리나라 아동권리 역사를 담은「대한민국 아동권리 100년사(이하 아동권리 100년사)」를 5월 5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 ‘아동권리 100년사’는 올해로 100회를 맞는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우리나라 아동권리 발전과 변화의 역사를 총정리하고 향후 100년간 아동권리 향상을 위한 과제를 짚어보고자 추진되었다.
□ ‘아동권리 100년사’는 1923년 조선소년운동협회가 주최한 제1회 어린이날 기념식을 우리나라 아동권리 역사의 출발점으로 삼아 구한말부터 1923년 이전까지를 1연대로 구분하고, 5개의 주요 아동권리 변곡점에 따른 성장 흐름을 중심으로 총 6개 연대로 구성하였다.
< ‘대한민국 아동권리 100년사’ 시대구분표 >
구분 | 시대기점 | 시대구분 | 주요사건 | 1연대 | 구한말에서 1923년 이전까지 | 한국의 전통적 아동관: 전통과 근대의 만남 | - | 2연대 | 1923년∼1944년 | 민족운동과 아동의 발견 | 어린이날 제정 | 3연대 | 1945년∼1960년 | 국가 재건과 아동권리 | 해방 | 4연대 | 1961년∼1990년 | 아동권리의 형성기 | 아동복리법(아동복지법) 제정 | 5연대 | 1991년∼2004년 | 아동권리의 성장기 | 유엔아동권리협약 비준 | 6연대 | 2005년 이후 | 아동권리의 확산기 | 호주제 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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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연대별로는 시대적 배경과 함께 교육, 권리, 민간, 법률, 보건, 복지, 양육 영역의 아동권리 역사를 통합적 관점에서 기술하고 있다.
○ 또한 시대별 아동이 처한 상황에 따른 아동의 삶과 권리의 변화 양상, 아동권리 향상을 위한 활동가, 민간・사회단체 등의 노력, 국가정책 및 제도 변화에 대해 자세하게 그려냈다.
○ 특히, 1923년 이전에 아동을 어른에 복종하는 대상으로 규정했던 한국의 전통적인 아동관에서 아동을 인격적으로 대우하는 관점인 ‘어린이’ 단어의 탄생과 어린이날이 가진 의미를 담아 우리나라 아동관의 변천사를 보여준다.
□ 아동권리보장원은 ‘아동권리 100년사’ 발간을 위해 2020년부터 편찬위원회를 운영하여 아동권리 변화상을 연구하고 전문분야별로 아동권리 역사를 집필하였다.
○ 편찬위원회에는 김민 순천향대학교 교수(교육), 안동현 한양대학교 명예교수(보건), 이봉주 서울대학교 교수(복지), 이양희 성균관대학교 교수(권리), 이완정 인하대학교 교수(양육), 제철웅 한양대학교 교수(법률), 이호균 (사)굿네이버스 대표이사(민간), 허남순 한림대학교 명예교수(복지)가 참여하였다.
□ ‘아동권리 100년사’는 아동용으로도 제작되어 함께 배포될 예정이다.
○ 아동용 도서는 「어린이날이 100살이라고?」라는 제목으로 우리나라 아동권리 역사를 아동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와 삽화를 활용하여 구성하였다.
□ 아동용 도서 집필 과정에는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운영 중인 ‘아동위원회’*의 아동위원들이 참여했다.
* (아동권리보장원 아동위원회) 2021년부터 아동정책과 아동권리보장원의 사업에 대해 아동이 직접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고, 참여하는 아동권리보장원의 상설 자문기구
○ 감수를 맡은 고보민 위원은 “아동권리 100년의 역사를 쉽고 친절하게 알려주는 책이 나와서 대한민국 아동으로서 정말 의미 있고 감사하다”며, “이 책의 주인공인 아동뿐만 아니라 아동의 권리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어른들의 모습이 멋지게 느껴졌다”고 감상평을 남겼다.
□ ‘아동권리 100년사’는 정부부처, 도서관 등에 무료로 배포되며 어린이날을 맞아 개통되는 ‘대한민국 아동권리역사관(www.ncrc.or.kr)’에 e-book으로도 게시돼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다.
□ 아동권리보장원 윤혜미 원장은 “아동권리 100년사 발간은 우리나라 아동권리의 과거 100년을 성찰하고, 향후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가치 있는 발걸음”이라며, “아동권리보장원이 우리나라 아동권리의 향상과 실현을 위한 중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