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실종된 4살 아동, 가족 품으로...
아동권리보장원 ‘실종아동찾기 캠페인’통해 극적 상봉
□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윤혜미)은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을 통해 20년간 실종상태였던 강영희씨(가명)가 최근 영화장면 같은 가족 상봉을 했다고 6일 밝혔다.
○ 강영희씨의 가족은 강씨가 2000년 6월(실종 당시 4세)에 집에서 사라진 뒤부터 강씨를 찾기 위해 오랫동안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성과가 없었다.
○ 이후 2020년 8월에서야 뒤늦게 강씨를 아동권리보장원 사례관리대상자로 등록하고 아동의 사진과 관련 정보를 제공하여 방송‧인쇄물 등을 통해 찾을 수 있도록 홍보해달라고 요청했다.
- 아동권리보장원 실종아동전문센터는 BGF리테일(CU편의점)과의 업무협약을 통하여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CU편의점 포스기에 지속적으로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강씨 또한 CU편의점 포스기를 통해 2020년 9월 한 달 동안 사진홍보가 진행된 경우였다.
□ 강영희씨는 추석연휴 전날, CU편의점의 포스기 하단에 게재된 실종아동의 사진과 신상정보를 보던 중 자신의 어렸을 적 사진이 있는 것을 보고 아동권리보장원 실종아동전문센터에 확인요청을 하였다. 아동권리보장원 실종아동전문센터는 강씨와 상담을 진행하고 경찰에 제보하여 강씨는 20년간 헤어졌던 가족을 찾게 됐다.
□ 강씨는 “추석 선물처럼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났다. 가족을 찾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아동권리보장원 윤혜미 원장은 “오래전 실종된 아동의 가족들이 자녀를 찾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이번 강영희씨의 경우는 실종아동이 먼저 잃어버린 가족을 찾아낸 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또한 “실종아동을 찾기 위해서는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많은 국민들이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 아동권리보장원은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종아동을 찾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실종아동들이 조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관련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붙임> CU편의점 포스기 홍보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