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3월 1일은 105회 삼일절이다. 일제강점기였던 1919년 3·1운동이 전개되면서 많은 국민이 거리에서 ‘대한민국 독립 만세’를 외쳤지만 그 행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아동들이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일제강점기에도 아동은 보호와 돌봄 대상이 아닌 독립운동의 주체로서 적극적으로 항거했으며, 독립 자금을 마련하고 만세 시위를 주도하는 등 국내외에서 다방면으로 활약했다.
독립운동에 많은 아동이 동참했다는 사실은 다양한 영역의 아동 관련 자료와 기록들을 수집·정리한 덕분에 알려질 수 있었다. 아동권리보장원은 2022년 100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대한민국 아동권리 100년사’를 발간하고 아동권리역사관을 개설했다.
아동권리보장원 정익중 원장은 “아동의 과거와 현재를 잇고 향후 100년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입양 기록 등 아동 전반의 사료들을 기록하고 보존할 수 있는 기록관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면서 “소중한 아동 관련 기록들이 잘 보존될 수 있도록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출처)
3·1 운동 물결 속엔 ‘독립 만세’ 부르짖던 어린 영웅들이 있었다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40221/123622951/1